운남성
[스크랩] 운남성 일기(5-4)
변유섭
2007. 6. 13. 16:13
음식축제(?) 구경후 길가 가로수 그늘 아래서 어제 저녁 자유시간에 발톱을 치장한 세 공주님들의 으뜸 발톱 선발대회를 열었다. 모두 우승..
10분쯤 걸어가서
12시 40분 운남성의 10대 명물중 하나 라는 쌀국수(過橋米線 : 궈치아오미셴)를 먹으러 브러더스 지앙 체인점인 교향원(江氏兄弟橋香園過橋米線連鎖店 : The Brothers Jiang)에 들어 갔다.
한참을 기다려 겨우 테이블 하나가 나므로, 일행이 스스로 치워 주고 나서
어깨를 맞대고 12명이 끼어 앉으니
손님마다 냉면그릇 만한 육수대접 한개, 국수사발 한개, 그리고 고명접시 대여섯개 씩을 테이블 중앙에 산 같이 쌓아 놓는다.
나는 국수 종류를 무척 좋아해서 고명을 별로 넣지 않고도 국수와 육수는 다 비웠지만
일행은 대부분 남긴다.
거기다가 무대에서는 노래를 한답시고 고성능의 확성기로 아-악, 카-악 거리는데 소름이 끼쳐 가슴까지 울렁거린다.
이런 소음을 즐기는 중국인들이 정말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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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드라이빙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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