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집트와 조르단 여행기(9회)
08:45 기자역 도착
10:00 카이로 시내 관광에 나서서 콥틱카이로로 향했다. 제일먼저 공중교회(Hanging Church)를 보았다. "Hanging" 하면 교수형이먼저 떠오 르는 나에게 Hanging Church 라는 명칭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으나 '로마시대 바빌론 성벽 위에 세워져서 그렇게 불린다'
반감 했지만 교회 내부장식은 독특해서 재미가 있었다.
이교회의 내정에는 이슬람 사원식 구조물도 있다.
바닥에 사다리 같이 나무 틈새를 만들어 놓고 10여미터 밑에 있는 옛날 구조물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11:30 아미르 이븐 알아스 사원 방문하여 여자는 왼쪽의 좁은문, 남자는 오른쪽의 큰문으로 들어갔다.
내부에 들어가자 내눈을 끈것은 곳곳의 기둥에 꽂혀있는 코란이었다. 코란을 비치한 모스크는 처음 본 것이다.
재미있었던 것은 여자들에게만 초록색 도포(?)를 입힌 점이다.
예배소(?) 바닥에 둘러앉아 무스림 가이드인 지조로 부터 10여분간 무슬림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선명하게 이해할 수가 없었다.
열심히 교리 듣고있는 내 사진도 있다 : 호주에서 보내준것
12 :15 Soiree 라는 관광식당에서 40파운드 짜리 부페로 점심하며 물값으로 12파운드 내고
13: 30 부터 칸 알 칼릴리 시장을 1시간 30분 동안 자유관광하였으나 사진은 2회에 올렸으므로 생략한다.
15:30부터 17:00까지 입장료 60파운드씩과 이어폰대여료 10파운드씩 내고 안내서에 '이집트고고학박물관' 이라고 번역된 이집션 뮤지엄을 관람하였으나 사진은 규정에따라 못 찍었으므로 한장도 없고 관람소감을 적는다면 전체적으로 산만하다는 것이었다.
이집트 하면 미이라가 연상되는데 미이라도 런던의 브리티쉬 뮤지엄(일반적으로 '대영박물관'이라고 번역되는곳)의 전시물이 훨씬 다양하고 전시 방법도 훌륭했다.
가이드 설명을 이어폰으로 들어야 하는 규칙은 최근에 생긴 규정으로서 박물관 내에서 수많은 가이드들이 각자의 언어로 외치므로 관람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가이드가 있는 5명이상의 관람객은 의무적으로 이어폰을 착용하고 자기 가이드가 대화식으로 조용히 설명하면 무선장치를 통해서 듣도록 규정을 만들었단다.
18:00 호텔도착
호텔창문으로 바라본 뒷 골목:지붕마다 접시안테나가 수없이 걸려 있어서 지저분해 보여도 사람사는 곳이라 쑤퍼마켓의 물가도 싸고(큰 물한병:2파운드, 콜라:2.5파운드)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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