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항주,황산

전편 : 상해,항주 여행 기록

변유섭 2014. 9. 24. 17:19

                          전편 : 상해,항주 여행기록

2014913(토요일)

함께 여행한 26분이 인천공항 출발 층 M카운터 옆에 있으며 단체 여행객을 안내하는 노랑풍선 카운터에 모여서 여권을 제출한 뒤 20여분 기다려서 단체사증 과 보딩 카드를 받고 나서 다시 아시아나 카운터로 함께 가서 사증에 기록된 성명 순서대로 수하물을 탁송한 뒤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위하여 K카운터에 가려고 하니까 단체사증을 소지한 조장님(?)께서 출국 심사도 공동으로 받아야 한다며 마일리지는 귀국해서 처리하라고 하므로 함께 위험물 검사와 여권 심사를 받는데 중국사증은 어느 곳 에서도 요구하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중국단체여행객의 수속을 담당해 주는 여행사 직원은 이러한 사실을 잊지 말고 고객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1330분 경 탑승구(Gate) 49에서 상해 행 아시아나 항공 OZ 365편에 탑승하고 보니 항공기는 대형 보잉 747기로 좌석의 3분의1 정도가 공석 인데도 면세품을 엄청나게 소지한 중국 여행객들의 짐을 승무원들이 머리 위 짐 칸에 정리해 주느라고 혼잡 스러웠다.

 

상해까지 비행 예정 시간은 1시간 30분 이라는 안내 방송이 있었고 상해까지 거리는 820 km 라고 스크린에 떴다.

 

1402분 경 비행기가 Taxi를 시작하여 이륙 활주로로 이동하기 시작하고 1421분 경 발진 이륙하여 1시간 46분간 비행 후 상해 시각(서울보다 1시간 늦다) 1448분 상해 푸동 공항(浦東國際機場 : Shanghai Pudong International Airport)에 착륙하였다.

 

중국도 많이 변화해서 26명 전원이 여권 검사 마치고, 짐 찾고, 현지 안내인 이성식 씨를 만나 33인 승 버스(G65535)타고 1550분 공항을 떠날 때 까지 비행기 착륙 후 한 시간 남짓 밖에 걸리지 않았다.

안내인은 시내로 들어가며 이번 여행과 상해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오늘이 휴일이기 때문에 “버스가 움직이고 있지만” 평일이라면 정체 상태 가 지속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했다.

 

버스에서 관찰해 보니까 우리 일행은 놀랍게도 남자가 여자보다 2명이 많았다. 최근 10년동안 외국 여행사가 모집한 영어권 단체 관광 3번 포함한 단체관광 에서 남자 수가 여자를 능가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

1645분 백화점이 즐비한 중심가인 남경로(Nanjing Lu)에 도착하여 각자 1시간 15분간 자유롭게 둘러보았다.

 

상해 중심 지역에 동서로 걸쳐있는 남경로를 살펴보니 지하에는 지하철 2호선이 지나가는데 동쪽부터 남경동로역(10호선과 교차), 인민광장역(1호선,8호선과 교차), 남경서로역 과 정안사역(Jing'an Temple S.: 7호선과 교차)4개 지하철 역이 있으며 남경로의 70% 이상이 “남경로 보행가”로 지정되어 자동차가 없는 거리였다. 건물에 있는 지번을 살펴보니까 인민광장역 동쪽거리는 남경동로 서쪽은 남경서로 이었다.

 

뒷골목에서 맛보고 싶은 음식을 몇 가지 발견했으나 시간이 없어서 먹어보지 못 한 것이 아쉽다. 시시한 월병집 마다 길게 줄을 선 고객들이 신기 했다. 1730분 쯤 살짝 비가 뿌렸다. 

사진을 찍는 순간 어느분이 쏙 들어오셨네...

 

 

 

세계적 거대 도시들의 중심가는 모든 것이 크고 화려하며 대부분 혼잡한 점이 서로 비슷하다. 또한 인터넷을 검색하면 실제로 보는 것 보다 훨씬 멋진 사진들로 넘쳐 나는 점도 비슷하다.

1800: 아태광장(亞太廣場)옆에서 버스타고 1822: 중국 소수민족의 하나인 태족(사람인변에 클턔자 : Dai Minority)이 운영하는 태가촌 대주점(Daijiacun Restaurant)에 도착하여 밥 포함 10가지 코스가 함께 나오는 중국식(태족음식?)으로 저녁을 먹는데 매우 소란스러운 생 음악을 연주하며 완전 중국식(?)으로 환영하는데 어지럽다.  

 

19시 쯤 식당을 떠나 1920분 관중석이 730개라는 호서대극장(滬西大劇院 : Huxi Grand Theatre)에 도착하니 우리 앞에 관광버스가 수없이 많다.

1930분 부터 유명하다는 상해 곡예쇼(Shanghai Acrobatic Show)를 보았는데 유럽의 정통 써커스 같이 웅장하지는 않았으나 매우 정교한 체조적 공연이었는데 마지막 쇼로서 역동적인 오토바이 쇼는 특히 재미있었다.(http://www.shanghaiacrobaticshow.com)

2050분 쇼가 끝났으나 우리 앞에 있던 수십 대에 달하는 관광버스가 모두 떠난 뒤  2110분 극장을 떠나서 상해 지하철 3호선 송빈로 역 (淞濱路站 : Songbin

-road Station : 2호선 남경로 인민광장 역에서 타고 북쪽으로 가며 1번 환승 하면 12정거장 : 17킬로미터로 추정함)부근에 있는

성도가일주점(星島暇日酒店 : Xing Dao Jiary Hotel : 성도 Holiday 호텔)에 도착하여 찌든 담배 냄새는 조금 나지만 그래도 깨끗한 린넨을 씨운 침대와 제 규격의 수건이 비치 된 8713호실에 투숙하였는데 TV를 켤 수가 없다. 

 

호텔앞 쑤퍼마켓 물가 : 버드와이저 맥주 1캔에 5유안

                                          유리병에 든 물 1000cc 4유안

가이드 방 : 8303(실제는 303호 인데 중국인들은 복 받으라고 8자를 붙여 준 단다.)

 

914(일요일)

605분 모닝 콜이 있었고 7시 부터 아침을 먹었는데, 일반적으로 중국 호텔에서 제공하는 콘티넨탈 이나 아메리칸 브렉화스트는 국제적 입맛에 맞춘 것 이어서 조금도 문제가 없지만, 이 호텔에서 제공하는 것 같은 “중국식 아침식사”류 는 입맛에 너무 안 맞아서 매번 억지로 먹게 된다.

 

750분 버스 타고 호텔 떠나 830분 눈부시게 변화한 푸동(Pudong) 지구에서도 상해가 자랑하는 상징적 건물인 동방명주탑(Oriental Pearl Tower : 东方明珠塔 : Dongfang Mingzhuta) (위키피디아에서 알아보니 공식명칭은 동방명주광파전시탑 : 东方明珠广播电视塔 : Oriental Pearl Radio & TV Tower 이라 한다)에 도착하여 탑에 올라가실 분 16명과 거리를 둘러보실 분 10명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우리 부부는 상해를 처음 방문하므로 포동지역의 현대식 고층 건물 사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궁금하여 거리 둘러보기를 선택하고 두 시간 가까이 거리를 둘러 보았는데

 

상해의 포동지구는 뉴욕 등 서구의 대도시 들 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했으나 초 현대식 구조물 들과 “인간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따로 노는 듯 한 느낌을 받았으며 탑 주위의 관광객 밀집 지역에서 서로 부딪치고도 사과 없이 그대로 지나치는 모습이 서구의 대도시들과 너무나 달라서 쓴 웃음이 나왔다.

 

1030분 동방명주탑 떠나 1110분 주차장에 관광버스 6대가 서 있는 한약방 동인당 건물에 들어가서 KENTA Germanium Shanghai 회사의 게르마늄 제품 설명 듣고(체널A 이영돈 PD의 방송도 보았음)

 

1210분 게르마늄 가게 떠나 1225분 음식 백화점 같은 4층 건물의 4층에 있는 한식집 한성옥(韓城屋)에 가서 5가지 반찬을 곁들인 끓이는 불고기로 점심 먹고

 

1305분 식당을 떠나 1345분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에서 200미터 쯤 떨어진 곳에서 하차하여

임시정부 건물을 돌아 보는데 중국인(만주 교포?) 관리자가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한다.????

 

 

 

 

 

 

1410분 임시 정부 청사를 나와서 옛날 불란서 조계 지역이었으므로 아직도 유럽형식의 건물이 많이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서양 음식점, 카페와 바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부유한 중국인들과 외국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 이라는 신천지(新天地 : Xintiandi)라는 곳으로 걸어가서 1시간의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내가 왜 상해까지 와서 유럽 식 건축 양식을 보아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겨서 대충 둘러보고 가까운 곳에서 태평교 공원(太平橋 :Taipingquiao Park)을 발견하고 벤취에 앉아 쉬다가,

 

 

 

모임 시간에 맞춰 돌아오는데 우연히 중국 공산당이 1921년 제1차 전국 인민 대표 대회를 개최한 장소가 복원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우리의 임시정부 유적지와 근접성이 신기했다.

신티안디 중앙광장에 다시 모여 버스 타는 곳으로 이동할 때 가이드 이 선생이 길 옆의 아파트를 가리키며 천문학적 숫자로 가격을 얘기했는데 나는 그와 같이 비싼 가격의 아파트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 비싼 것인지 기억하지 못한다.

 

1330분 버스 타고 신티안디를 떠나 1340분 멀지않은 곳에 있는 티안지팽( 田子坊 : Tianzifang ) 예술인촌으로 들어가는 주 출입구인 타이캉루(泰康路 : Taikang Lu) 248번 길 앞에서 내려 2시간의 자유시간을 갖다. 티엔지팽은 2006년 중국 최고의 창의적 산업 지구로 선정 되었다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타이캉루"로 불리는 지역이다. 일반 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타이캉루 거리, 이 건물들의 뒤쪽은 시끌벅적한 별 천지다.

티안지팽 예술인촌은 이 지구의 중앙에서 부터 외곽으로 성장했으므로 중심에는 예술 관련 업무를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가득해도 외곽지역 50미터 정도는 일반인 거주 지역으로 남아 있으므로

 

타이캉루에서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빨래가 널려 있거나 주차된 자전거 , 오토바이 행렬을 지나가야 각종 공예 공방, 현대미술 스튜디오, 커피샾, 은 골목길에 즐비한 음식점 등 “어지럽고 새로운” 세상에 다다를 수 있다. 나는 그곳이 너무 어지럽고 신기해서 사진을 한 장도 찍지 못했다.

  

【위키피디아 에서 알아본 타이캉루 일대의 개발 역사 】 

《 이 일대는 1930년대에 시쿠멘 주거지로 형성되었으나, 2006년 이곳이 재개발 예정 지역이 되자 어느 그룹이 타이캉루 지역 과 타이캉루의 전통 시쿠멘 건축물 및 분위기를 보존 하겠다는 제안서를 지방 정부에 제출하였을 분 아니라, 지역 주민과 상점주들 과 이곳에 스튜디오를 갖고 있는 유명한 화가 첸 이훼이(Chen Yifei)까지도 반대하였으므로,

: 시쿠멘(石庫門 : Shíkùmén : Stone Warehouse Gate )이란?

1860 대에 처음으로 도입된 전통적인 상해 건축 양식으로서 서양식과 중국식이 결합된 형태의 건축 양식으로 초기에는 유행을 타고 상해 주거지의 60%가 시쿠멘 식으로 건축 되었다 한다.

 

2005/2006년 부근의 예술학교와 스튜디오에 대한 재배치가 개시 되었으며, 티안지팽 에 관한 입 소문이 소규모 국제적 기업에게 까지 퍼지게 되었다. 개발은 지역 상공인에 의해 아주 느리게 진행되어 뉴질랜드 가게, 일 식당, 과 티 하우스가 생겼다.

2007년이 되자 언론인들과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방문이 시작되어, 흥미있고 창조적인 사업을 하는 집들이 늘어선 따듯한 느낌을 주는 좁은 골목들에 대한 이야기가 퍼져 나갔다.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국내외 언론들이, 상해의 현대적 상업 시설 사이에서 예 스럽게 그리고 남과 다르게 우뚝 눈에 띄는 이 마을에 대한 인지도를 크게 높여 주었으므로

지금은 이곳이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 신티안디 개발 방식이 유럽식 건축물을 보존하는데 성공적이었던 것과 함께 이곳의 방식이 시쿠멘 건축물의 성공적 보존 방식의 모델이 된 것이다.

우리 부부는 이곳의 분위기가 너무 젊어서 어느 곳도 들어가기가 껄끄러우므로. 골목을 한시간 쯤 헤매다가 뉴욕 핏짜 라는 것 두 조각( 17유안 x 2 )을 사 들고 나와 타이캉루 건너편에 있는 대형 쇼핑몰의 푸드코트에 가서 자리가 많이 빈 점포를 찾아 들어가,

서울에서는 먹어 보지 못한 “둘이서 함께 먹는 큰 빙수”(57유안)를 사서 핏짜와 함께 먹는데 뒷 쪽에 앉아있던 뚱뚱한 아가씨(?)가 빙수 먹는 늙은이들이 신기했던지 먹고 있던 포도 몇 개를 놓고 갔다.

1740분 모두 모여 10여분 쯤 걸어가서 버스 타고 황포강가 중산로(中山東一路 : E-1 Zhongshan Rd) 동부의 외탄( 外灘 : Waitan : 이 지역을 영어로는 The Bund 라고 부르는 것 같다) 지역을 지나며 화려한 조명으로 더욱 화려해진 다양한 양식의 서양 건축물을 감상하고

18시 경 : 버스에서 내려 선착장으로 가서 황포강 유람선 타고 중국식 저녁 먹고 19시 경부터 3층 갑판으로 올라가 현란한 조명 쇼를 감상했는데 홍콩 야경 보다 스케일은 작지만 훨씬 화려하다고 느꼈다, 다만 유람선들의 조명도 상해 쪽이 더 화려하지만 배의 형태가 너무 다양해서 홍콩의 전통 정크 선(Junks) 형태의 유람선 보다 운치가 덜하다고 느꼈다.

 

 

 

 

 

2005분 버스 타고 2050분 성도 할러데이 호텔로 돌아왔다.

 

915(월요일)

 

0535분 모닝 콜이 있었고, 어제 저녁에 가이드 이성식 선생이 내일 아침은 6시부터 잡수실 수 있다고 했으나 호텔 측과 소통이 제대로 안되었는지 0630분에야 식당이 문을 열었고

0720분 버스 타고 항주로 출발했는데 이 선생이 황산 까지는 3개 주〔상해 직할시(Shanghai Zhixiashi), 절강성(Zhejiang sheng) 과 안휘성(Anhui Sheng)〕에 걸친 500 Km 정도를 이동해야 하므로 6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며 항주(Hangzhou) 까지는 3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면서 중국 고속도로에는 우리나라 식의 편리한 고속도로 휴게소가 거의 없으나 다행이 상해, 항주 지역에는 비슷한 시설이 잘 되어 있다고 했다.

 

가이드 이 선생은 항주의 경치가 좋다는 설명하면서 중국의 속담을 이야기 해 주었다.

生在蘇州(생재소주) 活在杭州(활재항주) 吃在廣州(흘재광주) 死在柳州(사재유주)”          풀이하면

         1. 문명 되고 잘 교육 받고 아름다운 사람들의 고장인 소주(Suzhou)에서              태어나서

         2. 경치 좋은 항주(Hangzhou)에서 살고

         3. 음식 맛있는 광주(Guangzhou)에서 먹고 

         4. 관의 목재가 튼튼해서 시신이 쉽게 썩지 않는 유주(Liuzhou)에서 죽는다.

935분 장안휴게소(長安 服務區 : Chang'an Service Area)에서 15분간 쉬었는데 이 휴게소는 시설도 깨끗하지만 끓는 식수를 제공하는 커다란 탕비실이 있는 점이 독특하며. 간식 용 취두부 파는 곳에서 한식 양념 두부 부침도 파는 것이 신기했다.

 

1015분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나와 항주 시내를 통과하여 1045분 오산(吳山) 산정에 있는 성황각(城隍閣) 이라는 곳에 도착하여 엘리베이터 타고 6층인가 7층에 올라 서호 와 항주 시 내려다보고 성황묘 라는 곳도 둘러 보았는데 '중국 사람들은 이런 보잘 것 없는 것까지 관광자원화 했구나 우리도 배워야 하겠다' 하는 생각만 들었다.

 

 

 

 

 

 

 

1120분 성황각 떠나 1130분 서호(西湖) 도착 후 도보로 선착장으로 이동하며 서호십경의 하나라는 화항관어(花港觀漁) 비단 잉어 들여다 보고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11시 부터 30분간 배 타고 서호를 유람 하며 가이드 이 선생이 이것 저것 열심히 설명했는데 크게 흥미를 느끼게 하는 새로운 것은 없었다.

 

 

1220분 배에서 내려 버스 타러 가며 15분간 산보하고 

 

1235분 버스 타고, 아담한 차 밭이 계속 펼처지는 계곡 숲 길을 달려

13시 정각 매령남로(梅靈南路)에 있는 화원식당(花園찬청)에 도착하여               

 

 

돼지비계요리인 동파육 과 나뭇잎을 두텁게 둘러서 익힌 닭(병아리?)고기(가이드가 거지닭 이라고 한 것 같다)를 포함한 11가지 접시를 한꺼번에 주는 중국 음식으로 점심 먹고

 

1335분 식당 떠나 5분 만에 송성( 宋城 : Songcheng) 테마공원으로 가서 유에스 달러 50불 씩 내고 공원 중앙부에 있는 송성대극장 이라는 곳에 들어가서 스스로 세계 3대 쇼의 하나라고 자화자찬 하는 천고정(千古情 ; The Romance Show)쇼를 14시 부터 15시 까지 한 시간 동안 보았는데, 가슴에 남는 감흥이 전혀 없다.

 

상업적 공연인 만큼 중국인들의 과장이 심하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 해 주어도 '세계 3대 쇼'란 표현은 너무했다. 조명과 음향 효과로 인민대중을 현혹하던 전형적인 중국 식 공연에 오늘날의 발전된 기술을 접목 시켜 시끄럼 효과를 극대화 시킨 완전 중국 식 쇼다.  

 

 

 

 

 

 

1520분 이 테마 공원 떠나 1545Hangzhou Riwon Household Articles Co., Ltd 라는 간판이 붙은 Latex 공장에 가서 1시간 20분 동안 시간을 보내고

1705분 라텍스 공장 떠나 1720분 톨게이트를 통하여 고속도로로 진입해서 가는데 고속도로의 상태가 완전한 고속도로가 아니다.

 

1845분부터 15분간 용강휴게소(용강 服務區 : 가이드 이 선생이 용용자 와 언덕강자의 간체라고 알려 주셨다)에서 화장 고치고 1시간 15분 동안 컴컴한 산골에 번듯하게 지어놓은 2층 집 들을 조심스럽게 관찰해 보니 전기 불 켠 집이 거의 없다.

 

2015: 황산시에 근접한 황산 제2 나들목으로 고속도로를 나와 시내로 진입하여 누이 세명이 함께 운영하는 식당인지 모르겠으나 황산삼저인가농가락유한공사 본점(山 三姐人家農家樂 有限公司 總店” 이라는 긴 이름의 식당에서 10종으로 된 중국 음식 먹고

2110분 식당 떠나 2120분 황산신우가일주점(山新宇暇日酒店 : Xinyu Jiari Hotel : 신우 Holiday 호텔)에 도착 하였다.                      

 

전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