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창고(Tre theasury : Al-khazna) 는 나바테안이 조각한 구조물중 제일 웅장한 것으로 높이가 39.5 미터에 이르고 한덩어리의 절벽 바위를 위에서 부터 깍아 내렸다는 걸작이다.
이 구조물의 보물창고라는 이름은 파라오가 구조물 최상부에 있는 납골함(항아리)에 보물을 감췄다는 이곳 베두윈의 전설에서 유래하였다 한다. '여러분은 보물을 꺼내려고 시도한 총알 흔적을 볼 수 있다'고 안내판에 써 있지만 내게는 총알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사실 이것은 장례목적으로 사용된 큰영묘로서 많은 고고학자들은 이것이 아레타스 4세(King Aretas IV : 9BC-40AD)의 무덤이라고 믿고있다 한다.
이상은 안내판 내용으로서 재미없는 양식 설명 등 부연설명은 생략하고 터키의 에페수스(EFES;에페스)에 있는 셀수스 도서관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는 이 구조물의 사진이나 보자.
보물창고앞 광장
조금 더가면 '무덤 전면의 거리(Street of Facades)'가 나오고 이 건축을 보면 나바테안 들이 아씨리안,헬레닉,로만등 다양한 건축술을 응용했음을 알 수 있다고 안내판에 써 있지만 무식한 나는 모른다.
나바테안들이 4,000석 규모로 건조 하였으나 로마인들이 들어와 뒤쪽 벽과 앞쪽 무대부분을 로마식으로 개조하였다는 로마식 원형극장.
극장 반대편에 있는 베두윈 가게(까페?)에서 런치박스(5 디나르씩) 먹으면서 쉴때 1989년부터 3년간 조르단의 보디빌딩 챔피언 이었다는 가이드는 공원의 북쪽으로 돌아가는 코스가 있으므로 그곳을 경유하여 버스로 간다 함으로
나도 쫓아 가겠다니까 젊은사람 몇명은 되지만 내 키 보다 높은 바위도 넘어야 함으로 나는 안 된단다. 할수없이 오후 5시에 버스에서 만나기로 하고 가이드및 일행과 헤어졌다.
헤어지기 전에 가이드에게 "바위에 판 모든 동굴이 묘지였다면 상인이었던 나바티안 들은 귀한 향신료와 비단을 어디에 보관했었느냐"고 물었더니.
가이드는 "그들은 유목민인 베두윈의 조상으로서 그때도 지금같이 집을 짓지 않고 천막에서 살았으므로 창고가 없었다."며 "그들에게는 이곳으로 부터 10키로쯤 북쪽에 창고가 있는 별개의 마을이 있었다" 고 대답 하였다.
그러나 페트라에도 AD100 에서 AD200 사이에 길 양쪽에 줄 기둥이 서있는 로마식 거리가 생겨 그곳에서 상품의 거래가 이루어 졌을거라는 설명문을 보니 로마인이 들어온 후에는 집에 거주할 수 밖에 없었을것 같다.
귀족들의 무덤(The Royal Tombs)
대신전(Great Temple)유적 지나서 페트라의 주 신전이었다는 까스르 알 빈트 (Qasr al-Bint)사원 유적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아드 다이르 수도원(Ad-Deir ; Monastery)올라가는길 : 안내서에 800개의 바위계단을 올라가야 한다고 겁 주어서 그런지 여행기에 이곳에는 절벽도 많다며 위험한 것 처럼 쓴 사람이 많지만 정상인에게는 쉬운 코스이며 많은 사람들이 당나귀 타고 오른다. 우리는 까르스 알 빈트 유적에서 부터 걸어서 40분 만에 올랐다.
아드 다이르(어떤 안내문에는 Ad-Dyer로 표기됨) : 기본적으로는 보물창고(트레져리)를 모델로 히여 지어졌고 전면에 발코니 형태의 지붕과 기둥이 있는 공간이 있었다 한다.
고대 종교의식이나 기타 특정의식을 행하던 곳으로 추정되며 기독교 유입후 뒷벽에 십자가가 새겨지고 수도원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이제 오늘 볼 것은 다 보았다. 집은 한채도 남아있지 아니한데 모두 묘지였다는 동굴은 500여개나 남아 있다니 ...
14:35 수도원을 떠나 쉬엄 쉬엄 구경하며
17:15 비짓터 쎈터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는 페트라 펠리스 호텔 (Petra Palace Hotel)에 투숙하였다.
참고사항 1 : 페트라 구도시에는 식당이 2곳(14디나르 & 18디나르), 도시락 파는 잡화상 1곳, 안내서에 아티션들이 만드는 수공에품을 파는곳이 여러곳 있다고 했는데 구입여부는 각자 판단에 맡깁니다.
참고사항 2 : 4곳에서 화장실 시설을 보았다. 내가 이용한 곳은 조립식 간이 시설 이었는데. 소변을 보고 나오려니까 손잡이가 없어진 것 이었습니다. 마침 집사람이 밖에 기다리고 있었으므로 크게 두드려서 나올수 있었읍니다.
안쪽 손잡이가 고장난것이 아니라 핸들 부분을 드라이버로 제거한 것 이었습니다. 나와서 보니까 바로옆에 어떤 사람이 의자놓고 눈감고 앉아 있었읍니다. 박시시 받으려고 그랬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남을 의심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지만, 조르단의 화장실은 제법 깨끗하고나 하면서 들어갔으며 문이 자동으로 잠길 정도로 힌쥐의 스프링도 강한 문이었는데 멀쩡한 손잡이만 없어졌던 것입니다.
참고사항 3 : 노약자와 장애자는 방문자쎈터에서 허가를 얻어 전체 코스를 말 마차로 관람할 수있읍니다. 안내서에 보물창고까지는 왕복 20디나르, 까스르 알 빈트 까지는 왕복 40디나르를 내야한답니다.
안해봐서 요금이 어느정도 인지 모르겠습니다.
참고사항 4 : 안내서에 사진촬영이 취미이신 분은 햇빛이 각도를 갖는 새벽부터 9시 까지 혹은 오후 늦게 가셔야 바위의 놀라운 자연색이 더욱 돋보이고 강열한 색감을 얻을수 있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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